인공지능 기반 암 진단 전문 의료 선두기업 ㈜딥바이오(대표 김선우, 이하 딥바이오)는 지난달 25일 자사의 인공지능 전립선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DeepDx Prostate’ 제품을 스위스 의약품청(Swissmedic)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의약품청(Swissmedic)은 스위스에서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승인과 감독을 담당하는 곳으로, 이번 승인으로 딥바이오는 스위스에서 DeepDx Prostate를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DeepDx Prostate는 헤마톡실린-에오신(Hematoxylin & Eosin)으로 염색한 전립선 침생검 조직의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Whole Slide Image·WSI)를 AI로 분석해 암 영역을 찾고, 중증도를 구분함으로써 암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이다. 분석 결과는 전립선암 조직 분화도를 구분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글리슨 분류법(Gleason grading system)에 따라 글리슨 패턴 3, 4, 5, 글리슨 점수 및 5개의 글리슨 등급으로 제공된다. 전체 조직에서 암이 차지하는 비율과 각 글리슨 패턴 영역의 비율, 조직 및 암 영역의 길이를 자동으로 측정해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스위스 의약품청의 승인은 당사가 인공지능 기반 조직병리 암진단 제품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평가받은 것”이라며 “딥바이오가 전 세계적으로 고품질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AI 기반 전립선암 진단 기술을 발전시키겠다는 딥바이오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딥바이오는 미국, 유럽 및 인도의 디지털 병리학 선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진출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스탠포드 의과대학, 하버드 다나-파버 암 연구소 등 미국 유수의 연구 기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 검증 연구를 ‘Cancers’, ‘npj Digital Medicine’ 등 저명한 의학 저널에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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