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톡시가 베트남 게임 퍼블리싱 전문기업 에버스타 글로벌(대표 응웬 뚜앙 니아, Nguyễn Tuần Ngia) 인수를 위해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에버스타 글로벌은 ‘G1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어 아이톡시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됐다.
베트남에서 유료 게임을 정식으로 출시하기 위해서는 게임 퍼블리셔가 ‘G1 라이센스(게임발급신청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해당 라이센스는 베트남 정보통신국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발급되기 때문에, 외국 회사들의 경우 발급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에버스타 글로벌은 지난 2020년 베트남의 대형 MCN인 ‘BOX Studio’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다수의 게임을 서비스한 것은 물론 지난 2022년부터는 이커머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올해 여성 가방 브랜드인 ‘ELNOI’의 베트남 총판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다각화까지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톡시의 전봉규 대표는 “에버스타 글로벌의 투자 인수를 통해 베트남 게임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한국 게임 기업 최초로 ‘G1 라이센스’를 확보한만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선도적으로 K-게임 영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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