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레리치’를 운영하고 있는 공기와물이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였으며, 패스트벤처스, 나이스타이밍투자조합 및 배우 손석구 등이 참여했다.
2005년 시작된 레리치는 바느질만으로 옷을 만들어온 공방이다. 현재 812단계의 손 바느질을 100여시간 작업해서 한 벌의 의복을 완성한다.
현재 레리치 팀은 장인정신 기반의 높은 기술력과 현대적 미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패션 스튜디오로 성장하기위한 새로운 조직 구조를 만들고 있다. 아틀리에에서 손바느질로만 만들어지는 의복 라인 및 유럽시장에 진출할 여성 기성복 컬렉션이 준비되고 있다.
레리치의 김대철 대표는 “만들어진 콘셉트의 반복이 아닌, 영감이 되는 브랜드로의 성장을 기대한다. 유럽 시장에서도 기술과 개념에서 완전한 ‘다름’을 만들어 낼 것” 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양형준 수석팀장은 “레리치는 상업성이 배제된 하이엔드 영역에서 19년간 깊고 선명한 세계를 만들어온 팀으로, 우리가 진정 브랜드라 부를 수 있는 수 많은 요소를 지니고 있다”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고유한 미적감성을 바탕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 없던 새로운 패션 장르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투자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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