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선도기업 코윈테크(대표이사 정갑용)가 30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 306억원 규모의 2차전지 공정 자동화시스템 1차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08월 15일까지이며, 계약 상대방과 공급 지역 등 자세한 내용은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에 따라 계약 만료일까지 유보된다.
코윈테크는 올해 신규로 수주한 금액이 3400억원을 넘어섰고, 특히 작년과 올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다수의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한 만큼 2024년 이후에도 수주 및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당사의 주요 고객사인 배터리 제조사들과 믹싱공정과 조립공정에 자율주행, AI,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한 신규 장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신규 장비 공급이 완료되면 자동화율을 90% 수준까지 높일 뿐만 아니라 공정 내 수율 개선이 가능해져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고객사의 기존 공정 외에 신규로 도입하는 원통형 46파이 전지와 LFP 배터리 공정의 자동화 시스템을 고객사 니즈에 맞추어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앞선 기술 경쟁력을 통해 신규 수주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윈테크의 자회사 탑머티리얼은 지난 23일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양산을 위한 생산라인 설치를 앞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탑머티리얼은 배터리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샘플 공급 및 평가 등을 거쳐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코윈테크는 탑머티리얼과의 협업을 통해 2차전지 소재 사업부문을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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