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를 위한 여행서비스 및 컨시어지 포페런츠(대표 장준표)는 임팩트스퀘어로부터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포페런츠는 시니어 전문 케어 인력 ‘버디’를 양성하여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여행 서비스와 생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포페런츠의 ‘버디’는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등 시니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몸이 불편해져 기존 패키지여행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버디들이 원활한 여행을 도울 뿐만 아니라, 어르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 여행 코스를 직접 기획하며 여행 과정을 사진과 영상 등으로 실시간으로 보호자에게 전달한다.
포페런츠는 최근 인력에 대한 전문성을 앞세워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가 아니지만 돌봄을 필요로 하는 비급여 시니어를 대상으로 생활 컨시어지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확장했다. 장기적으로 ‘Well-Aging Life for Seniors’(노년층을 위한 웰에이징 라이프)를 목표로 고객인 보호자에게는 쉽고 효과적인 돌봄 시스템을, 서비스 대상자인 어르신에게는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여가 콘텐츠를 제공하여 커뮤니티케어와 AIP(Aging in Place)실현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서비스 출범 이후 포페런츠는 현재까지 이용 대상자 2500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000% 이상 성장하는 등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시니어 돌봄과 여가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장준표 포페런츠 대표는 ”기존에 어르신들과 부양 가족들에 대한 돌봄 관련 사회서비스는 공공의 영역에 머물러 있어 한계가 뚜렷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중산층 이상에게도 눈높이에 맞는 대표적인 민간 돌봄 서비스로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이슈 가운데 하나인 노년인구의 급증에 대응 가능한 솔루션을 찾고 있었다며 “자연적으로 모든 사람은 노인이 되는데 시니어에게 적합한 돌봄서비스가 포페런츠의 서비스처럼 부분 별로 적절하게 제공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임팩트스퀘어 정성훈 심사역은 “포페런츠는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부양 가족의 경제적, 시간적 어려움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영리성과 공공성에 기반한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를 집행한 임팩트스퀘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임팩트 비즈니스를 소비하도록 한다’는 미션을 기반으로 이 시대의 비즈니스가 어떻게 사회 혁신을 촉발하고, 또 사회적 가치가 어떻게 비즈니스 경쟁력을 창출하는지 연구·분석하는 조직이다. 대표적인 사업 분야로 임팩트 액셀러레이팅 및 기업 ESG 이행전략 컨설팅, 임팩트 투자 및 임팩트 측정·평가가 있으며 전 과정에서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가치가 비즈니스 경쟁력이 되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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