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 플랫폼 기업 웨이버스가 네이버시스템(neighbor system)의 지리정보시스템(GIS) 사업 부문을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수 대상은 GIS 사업 부문 관련 자산과 특허권, 상표권, 영업권, 면허 등이며, 인수 기준일은 내달 31일이다.
회사는 지난 20일 회사 정관상 ▲항공기사용사업 ▲초경량 비행장치사용사업 ▲항공 촬영업 등 10여개의 사업목적을 추가하기 위해 내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웨이버스는 그간 공간정보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공간정보 데이터 가공과 유통, 서비스 사업을 운영해 왔다. 회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공간정보 데이터 생산 분야를 내재화하면서 공간정보산업의 전 공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계약은 회사의 미래 사업에 있어 꼭 필요한 공간정보 데이터 생산 부문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이는 당사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술인 ‘지온DT’ 솔루션과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향후 항공 및 정밀도로 지도 구축 사업 분야로도 더 쉽게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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