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 호텔 올인원 플랫폼 ‘두왓(DOWHAT)’이 제로웨이스트 비건 코스메틱 기업 ㈜프리아이디어(대표 우종만)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전세계적으로 ESG 경영과 친환경 소비의 중요성이 급부상한 가운데 국내외 호텔·리조트 숙박 시설의 ESG 경영을 촉진하고 조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기존에 ㈜두왓(공동대표 김주영, 성병권)은 자사 플랫폼을 통해 ▲E-reg(전자 숙박 카드) 작성 ▲스마트 체크인 ▲비대면 체크아웃 셀프 결제와 같은 기능을 제공해 두왓 도입 호텔 내 지류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에 호텔·리조트 산업의 ESG 경영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 챌린지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프리아이디어는 자사 특허 용기를 개발해 호텔 및 리조트, 미용체인, 스포츠 센터와 같은 기업들이 배출하는 플라스틱 양의 약 77%를 절감시킨 기업이다. 기업 활동에 맞게 ‘청정을 이루는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Osuller’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특화 소재로 자체 개발한 ‘코스메틱 텀블러’, IoT 기술을 접목한 ‘코스메틱 펌프’를 통해 화장품 용기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두왓과 프리아이디어는 신규 서비스 도입 호텔에 비치될 어메니티 충전 용기에 IoT센서를 연동해 ESG 경영 데이터를 수치화할 예정이다. 어메니티 사용량에 따라 해당 호텔이 얼마나 ESG에 기여했는지는 객관적인 수치로 측정된다. 절감한 일회용 플라스틱 양을 포함한 ESG 경영 지표는 두왓 호텔 관리자 웹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객실에 비치된 어메니티 소비량은 신규 개발한 IoT센서를 통해 모바일 앱이나 웹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리필이 필요한 객실도 즉각 파악할 수 있어 객실을 정비하는 하우스키퍼나 인스펙터가 일일이 어메니티를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줄어든다.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기 전에 미리 충전시킬 수 있어 고객 불만 감소 효과도 예상된다.
우종만 프리아이디어 대표는 “이미 라마다 제주함덕, 제주 오리엔탈호텔, 제주 선호텔, WE호텔, SB골프클럽 등 여러 고객사들이 프리아이디어에서 생산·공급하는 제품들로 플라스틱 배출량을 대폭 감축시키고 있다.”며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비건 어메니티를 통해 청정 자연을 지속하는데 관심을 가지는 호텔·리조트가 점점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두왓과 프리아이디어는 프리아이디어 브랜드 ‘오설러’에서 9월 런칭한 기후환경 대응 아이템을 바탕으로 베트남, 두바이, 싱가폴, 쿠웨이트, 러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호텔&리조트 산업 내 ESG 경영이 화제의 중심이며 이번 MOU에는 해외 진출 도모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어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