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종합 광고기업 드림인사이트(대표이사 김기철)는 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하이제6호스팩과의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드림인사이트는 내년 1월 2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자사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비와 운영자금,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드림인사이트와 하이제6호스팩의 합병 가액은 각각 5451원, 2000원이며 합병기일은 다음 달 9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1649만1966주다.
회사는 작년 기준 매출액 약 151억3100만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34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25억2600만원, 영업이익 28억800만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내년부터 자체 커머스 사업 활성화와 해외 진출 본격화로 실적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드림인사이트는 광고의 기획부터 제작, 게재, 사후 관리까지 광고산업 전반을 대행한다. 광고 매체가 다양해진 최근 시장 기조에 따라, 회사는 광고 제작사와 온∙오프라인 광고 대행사, 미디어 플랫폼사, 매체사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며 일반 디지털 광고회사 대비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특히 회사는 광고의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의 전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애드테크솔루션 ‘DMAX’를 사용하고 있다. 빅데이터로 저장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광고 제작과 운영 솔루션을 도출해 평균 2.5주에 달했던 광고 집행 과정을 5일로 크게 단축했다.
이외에도 회사는 자체 인하우스 프로덕션 ‘유니콘 트로피’와 인플루언서 플랫폼 ‘디비리치’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디지털 사이니지 전면 구축 및 독점 판매사이기도 하다. 회사는 향후 DMAX를 고도화하는 한편 자체 보유 플랫폼 간 융합 마케팅을 통해 광고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기철 드림인사이트 대표이사는 “하이제6호스팩과의 합병 안건이 승인돼 광고와 플랫폼, 커머스를 관통하는 드림인사이트만의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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