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제품 분석 플랫폼 Align AI(이하 얼라인 AI)의 운영사인 ‘콕스웨이브(Coxwave)’가 약 4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 인베스트먼트, 다날, 서울대기술지주 등이 참여했다.
얼라인 AI는 사용자의 경험을 분석하여 더 고도화되고 개인화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분석 플랫폼이다. 기존의 분석 플랫폼이 페이지 내 버튼 클릭률, 페이지 체류 시간 등 단순 데이터에 집중했다면, 얼라인 AI는 사용자와 AI 간 대화를 포함한 복합적인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까지 분석 가능하다.
KB인베스트먼트의 김승환 이사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인간과 AI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콕스웨이브의 기술은 대화형 AI 시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콕스웨이브는 현재 제품 출시 1달 만에 패스트캠퍼스, 뤼튼, 메타버디, 클레온 등 국내 기업뿐 아니라 Collective AI, Hardware AI를 포함한 실리콘밸리의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며 얼라인 AI 제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 수요를 증명해 나가고 있다.
콕스웨이브 김기정 대표는 “생성형 AI는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으로, 제품 분석 역시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얼라인 AI의 서비스 개발 및 고도화, 우수 인재 영입 및 글로벌 시장 내 인지도 확보에 집중하여 AI-Native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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