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IT 기업 해줌이 전력거래소 주최로 진행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이하 입찰제도) 급전지시 이행능력시험에 통과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해줌이 등록한 집합자원의 규모는 입찰제도 참여사 중 최다 수준이며, 전 구간 오차율 5% 이내로 우수한 성적을 자랑했다.
급전지시 이행능력시험이란 ‘전력거래소의 급전지시 명령 시, 재생에너지 자원이 이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시험’이다. 설비 용량의 12% 이내로 오차율을 유지해야 시험을 통과할 수 있다.
해줌은 자체 개발한 VPP 플랫폼인 ‘해줌V’를 활용해 출력제어부터 원상 복구까지 모든 급전지시 프로세스를 원격으로 제어했다. 해줌V는 출력제어 명령과 집합형 자원의 구간별 목표값을 자동으로 설정하고, 원격으로 출력제어 명령을 내린다.
또한 해줌 본사에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한 관제실과 제주 현장 대응이 가능한 제주 현지 사무소까지 마련해,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해줌 권오현 대표는 “이번 시험을 통해 성공적인 급전지시 이행능력을 입증했다”며, “올 3월부터 시행되는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통해 VPP(가상발전소) 사업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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