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음성인식 솔루션 스타트업 덴컴이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2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덴컴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60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 2022년 11월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이번 투자는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고 DSC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 KB증권 등이 참여했다. TS인베스트먼트와 하나증권은 후속(Follow-on) 투자를 진행했다.
덴컴은 치과 분야에 특화된 AI 음성인식 엔진인 ‘덴스퍼(Densper™)’를 개발했다. 덴스퍼는 덴탈 전문 음성 데이터 학습과 자연어처리 기술을 결합해 덴탈 영역에 높은 수준의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음성 텍스트 변환(STT) 정확도가 99% 이상이며,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프랑스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임병준 덴컴 대표는 “덴컴의 목표는 덴탈 영역에 최적화된 음성인식 AI 기술을 통해 의료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는 덴컴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을 마련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립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회사는 본격적인 국내 및 해외 매출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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