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벤처스가 대체 커피를 제조하는 싱가포르 소재 푸드테크 기업 프리퍼(Prefer)에 시드 라운드 투자를 완료했다. 소풍벤처스는 500 Global, Forge Ventures, SEEDS Capital 등과 함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진행했으며 총 투자 규모는 200만달러(US$2M)이다.
프리퍼는 커피콩을 사용하지 않고 커피를 만드는 싱가포르 기반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기업이다. 프리퍼는 자체 연구개발한 혁신적인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빵, 콩비지, 곡물 등을 업사이클링해 기존의 커피와 유사한 맛, 향 그리고 추출 경험을 제공하는 대체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 프리퍼는 작년 말부터 판매를 시작해 현재 12개 이상의 커피 프랜차이즈에 대체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딩지탄(Ding Jie Tan) Prefer 공동 설립자 겸 CTO는 “발효는 인류 문명만큼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 역사 속에서 음식의 풍미를 만드고 재료를 보존하며 영양가를 높이는 데 사용되어 왔다”라며 “프리퍼는 혁신적인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환경보호가 가능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맛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풍벤처스 조윤민 파트너는 “기후 변화는 F&B 시장에서도 큰 변화를 만들고 있어 먹거리 산업을 지속가능하게 해줄 혁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라며 “소풍벤처스는 프리퍼와 같이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전세계 기술기반 기업들을 찾아내 글로벌 투자를 더욱 늘려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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