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설팅산업재단과 타슈켄트 투린 폴리텍 대학교는 한국-우즈베키스탄 국제산업대학(KOR-UZ Industrial International University)을 설립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한국컨설팅산업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이 국내 IT 기업에게 부족한 인재 Pool을 넓히는 기회가 됨과 동시에, 중앙아시아의 중심국가인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거점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을 다수의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협력 사업모델을 기획하여, ‘23년 한국외교부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제안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본 협력 프로젝트는 1단계: 한-우즈 국제산업대학 설립, 2단계: 대학 캠퍼스와 연계된 비즈니스파크 조성, 3단계: 한-우즈간 민간 국제 협력사업 추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MOU 체결은 이중에서 1단계 사업의 시작점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Kor-Uz 국제산업대학은 우즈베키스탄 국립 투린대학교가 운영하는 Astrum 캠퍼스에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대학교로써, 한국의 IT분야 학과의 커리큘럼을 따라 운영될 것이라고 컨설팅산업재단은 설명하였다. 즉, 한국컨설팅산업재단을 대표로 하는 한국투자컨소시엄은 IT 전문 대학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투자와 교육 커리큘럼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고, 타슈켄트 투린 폴리텍 대학교는 대학 설립을 위한 법률적, 행정적 지원과 동시에 우수한 우즈베키스탄 IT 인재 유치를 위한 공동사업에 협력하기로 각각의 역할을 규정했다.
또한 양 기관은 본 대학이 설립목적인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IT분야 산업협력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한국기업과의 산학협력프로그램 운영을 중심에 놓고 Kor-Uz 국제산업대학의 입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본 설립취지에 동참하는 한국 대학 및 IT기업의 참여가 이후에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Kor-Uz 국제산업대학을 졸업한 인재는 한국 IT 기업으로의 취업 연계를 우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한국내에 부족한 IT 인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에서 직접 서명한 한국컨설팅산업재단 정옥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설립하는 국제산업대학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간 산업협력 사업의 시작점일 뿐이며, IT 분야에서 향후 다양한 산업분야로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추진단의 일원으로 참여한 IT 기업 비즈데이터의 김태진 대표는 “비즈데이터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금번 사업과 같은 기회를 기다려왔으며, 이렇게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국컨설팅산업재단은 향후 일정으로 4월 본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4년중 대학을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참여한 컨소시엄 구성원의 확대도 상반기중 진행하여 명실상부한 한국-우즈베키스탄 산업협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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