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테크기업 AGL(에이지엘)이 지난 3월 13일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하나벤처스, 우리벤처파트너스의 4대 금융그룹 벤처캐피털(VC)과 KDB 산업은행이 참여했고 SV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VC도 함께했다. 특히 이번 투자는 신한, KB, 하나, 우리의 4대 금융그룹과 KDB 산업은행이 유례없이 동시 투자했다.
금융사들은 오래전부터 VIP 골프마케팅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4대 금융사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VIP 고객 초청 골프 대회 개최, 골프장 이용 시 할인 및 캐시백 혜택 등 브랜드 홍보와 고객 서비스에 골프를 활용해왔다.
AGL은 타이거GDS로 대표되는 새로운 부킹 시스템 기술로 골퍼들이 원하는 골프장의 티타임을 간단히 조회하고 예약/결제하면 실시간으로 예약이 확정되는 기존에 없던 골프장 이용방식을 개발했다. 또한 VVIP 골퍼들을 위해 세계 유수의 골프 전문지, 전문 기관에서 선정한 세계 100대 코스도 AGL의 제휴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검색엔진을 비롯해 주요 여행사 및 온라인 여행사(OTA), 유명 항공사 등 국가를 가리지 않고 파트너사를 두고 있다.
한편 AGL은 이번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통해 국내외 제휴 골프장 확대와 파트너 채널 확보, 글로벌 골프장 티타임 예약 서비스 진행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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