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가 HL그룹과 함께 ‘HL 테크업플러스 시즌6’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테크업플러스’는 지난 5년간 퓨처플레이와 HL만도가 미래 유망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해온 프로그램으로, 다섯 시즌동안 15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며 뉴빌리티, 나비프라, 딥인사이트와 같은 우수 스타트업을 배출한 바 있다.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테크업플러스’는 HL만도를 포함한 HL그룹 전체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된다. HL만도와 더불어 HL홀딩스, HL디앤아이한라가 참여하면서, 기존의 ▲모빌리티 ▲로보틱스 분야에 더해 ▲모빌리티 서비스 ▲AI ▲로지스틱스 ▲건설 ▲드론 ▲ESG 분야까지 지원 가능한 사업 영역이 대폭 확대되었다.
특히 이번 시즌6에서 가장 크게 개편된 부분은 스타트업이 선발된 직후 바로 투자가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가운데 최초로 도입되는 전략으로, ‘선(先) 투자 후(後) 육성’을 통해 선발과 동시에 퓨처플레이와 HL그룹의 투자가 확정되며, 금액은 1.5억 원에서 3.5억 원이 될 예정으로, 시드에서 프리 시리즈 A 단계의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집중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투자금 외에도 사업화 지원금 1,500만 원과 퓨처플레이의 전문 액셀러레이팅, HL그룹 현업 부서와의 사업화 연계 검토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5개월 간의 퓨처플레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사업화 수준을 평가하여 추가 투자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퓨처플레이는 딥테크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전문으로 하는 만큼 선발 스타트업의 상태를 진단하고, 사업모델 정립, R&D, 마케팅, HR 등 필요한 지점마다 파트너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성장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HL그룹은 선발된 스타트업의 사업 분야와 연관된 계열사/부서와 매칭하여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하는 한편, 공장/사업장/연구소 등 주요 시설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HL테크업플러스 시즌6’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4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는 “만도와 첫 번째 테크업플러스를 진행하던 산업 환경과 6년이 지난 현재의 환경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격변하는 환경에 맞춰 함께 HL 그룹과 더 넓은 범위의 스타트업을 찾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이전 시즌을 통해 배출한 훌륭한 스타트업의 뒤를 이을 미래를 바꿔 나갈 예비/초기 창업자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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