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바이오테크 뷰티 전문기업 이노플럭스의 박수미 대표가 17일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는 국민에게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4월 1일을 수산인의 날로 제정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열린 어촌, 젊은 발걸음, 새로운수산 강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1천5백여 명의 전국 수산인이 참석해 유공자 포상 등 기념식을 비롯하여 수산 정책 포럼, 수산물 홍보 및 ‘대한민국 수산대전’ 등 판촉전, 치어 방류, 바다 쓰레기 수거, 마을 어장 가꾸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노플럭스는 청정 완도 바다의대표적인 특산물인 다시마, 미역 해조류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화장품을 개발 판매하는 어업 법인으로 박수미 대표는 해양 수산자원을 활용해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수상하게 됐다. 박 대표는 완도에서 어업을 하며 해조류 양식 과정에서 나오는 많은 양의 부산물이 바다에 버려지는 것을보고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및 전남해양바이오센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해양 자원을 활용, 해조류가 가지고 있는 유효 성분을 추출해 화장품을만드는 방법을 고안하고 2022년 해조류 스킨케어 브랜드 ‘마리나비(marinavi)’를 출시했다.
이노플럭스의 박수미 대표는 “해조류부산물로 인한 해양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청정자연에서 채취한 완도 해조류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화장품을 개발하기까지의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기쁘다”며 “앞으로 뷰티 제품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외에 소개하고 간편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이너뷰티) 등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제품 등으로 사업모델을 확장할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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