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소재 핀테크(Fintech) 스타트업 하프모어가 드레이퍼 어소시어츠(Draper Associates)와 크루캐피탈(Krew Capital)으로부터 약 15억원의 프리 시드(Pre-Seed)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하프모어는 미국 부유층에서 사용해오는 자녀 세대의 자산관리와 지출관리를 일반 가정에서도 가능하도록 하는 핀테크 플랫폼이다. 이들은 새로운 저축과 투자 구조를 통해 일반 가정의 자녀들도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 AI 기반으로 가구 지출을 관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번 프리 시드 투자를 리드한 드레이퍼 어소시어츠(Draper Associates)는 실리콘 밸리의 전설적인 벤처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이끄는 탑티어 VC펀드로 산업의 파괴적 혁신을 주도하는 창업팀에 투자하는 것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테슬라 (Tesla), 스페이스X (SpaceX), 트위치 (Twitch), 카르타 (Carta), 로빈후드 (Robinhood) 등이 있다. 해당 라운드에 참여한 크루캐피탈(Krew Capital)은 한국 및 미국 캠퍼스 창업팀을 중심으로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창업자들에 집중하는 투자자로, 특히 한국 창업가들이 미국 유수의 투자자에게 투자를 받도록 연계하고 글로벌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이주현 하프모어 대표는 “드레이퍼 어소시어츠와 크루캐피탈의 투자를 기반으로 올해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출시하고 AI를 활용하여 기존에 초 부유층 가정에서만 사용 가능하던 패밀리 오피스 수준의 맞춤형 자산관리와 지출관리를 모든 일반 미국 가정에 제공함으로써 슈퍼 앱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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