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는 문화체육부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인 ‘낭만농객’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약 6.8천만 원의 투자유치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낭만농객은 소멸위험 지역의 빈집 문제를 ‘별장 공동소유’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시도하는 스타트업으로 2020년 설립되어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사회적기업 선정, 2022년 고려대학교 캠퍼스타운 데모데이 우수상 수상, 강원경제진흥원 DMZ 관광벤처 지원사업 최우수 기업 선정, 고용농동부 소셜벤처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2023년 한국예탁결제원 K-camp 장려상 수상 등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 왔다.
회사는 빈집을 매입하여 매력있는 공간으로 리노베이션 하고, 8명의 투자자가 공동소유 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숙박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수익창출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을 통해 철원군 양지리 방치 창고를 활용한 파일럿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있으며, 이후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켜 현재 첫 공유별장을 ‘리워드 크라우드펀딩’으로 2회에 걸쳐 5,200%, 1,399%를 달성하며, 300일의 숙박권을 완판 했다. 낭만농객은 금번 투자 유치 금액을 공유별장의 마케팅과 사업강화에 사용 예정이다.
낭만농객은 올해 철원군에 2곳의 공유별장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며, 향후 공유별장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공유별장이 모여있는 지역 중심으로 수평적 개발을 통한 지역 컨텐츠 확보도 진행해나갈 방침이다. 낭만농객은 현재 국내시장 사이즈를 소멸위험지역에서의 경제활동인구를 바탕으로 약 7조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낭만농객의 김수완 대표는 “해외에서는 이미 공유별장 서비스로 단기간에 유니콘이 된 ‘파카소’와 같은 기업이 존재한다”며, “공유별장 비즈니스를 소멸위험 지역의 빈집 문제와 결합해 사회문제 해결과 성장을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크라우디의 김다솔 매니저는 “낭만농객과 같은 소셜벤처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과 만날 때 큰 시너지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들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우디를 통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대중들에게 증권을 발행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의 크라우드펀딩플랫폼으로 소수의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방식과 달리 다수의 대중들에게 공개적으로 투자유치를 진행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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