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배출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제클린이 기술사업화 기업 투자 전문 VC 대덕벤처파트너스(DVP)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제클린은 이번 투자와 함께 베딩 및 패션 제품의 전 생애 주기 이력 관리, 보상 체계를 기반으로 한 재생 섬유 플랫폼 서비스 구축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최근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의 지원 사업 선정에 따라 폐의류 수거와 보상, 재생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의류 재생 비즈니스 개발에도 착수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고품질 재생 원료의 안정적 수급 구조 마련은 물론 재생 원사 기반의 응용 제품 확대 및 본격적인 브랜딩화 준비도 착수한다. 또한 유통구조 효율화 및 사업성 극대화를 위해 내륙지역으로의 사업장 확장을 서두르는 한편 전략적 제휴를 통한 남미 시장 진출도 적극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대덕벤처파트너스(DVP) 이석훈 대표는 “생소하지만 미래 필수 기술로 예상되는 섬유 재생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루어 내고 있다는 점과 재생 산업에서 필수 요소인 안정적 원료 공급망 구축, 그리고 본 사업의 전략적 동반자 일신방직 및 섬유 업계 제휴사와의 관계를 면밀히 분석한 데이터를 기초로 미래 성장성을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했다. 향후 재생 비율, 투명한 제조 이력 공개 등 섬유, 패션 산업은 기후위기에 따른 규제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관련 시장의 성장 속 더 많은 플레이어들의 등장은 물론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클린 차승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제클린의 재생 원료화 관련 기술력과 재생 섬유 제품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도화하여 친환경 섬유 재생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현재의 폐침구류부터 미래의 폐의류 수거부터 재생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공고히 구축,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재생 섬유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순환 자원형 섬유 재생 서비스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 기사 더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