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플럭스,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이하 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미래 모빌리티 분야(KAIST 위탁 운영) 입주기업 ㈜라이드플럭스(대표 박중희)가 운전석에 안전 요원이 타지 않는 무인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자율주행실험도시(K-City)에서 무인 자율주행 성능평가를 통과하고, 올해 안전운행 계획서 등 추가 검토를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무인 시험운행 허가를 받았다. 무인 허가를 얻기 위해서는 주변 차량 및 보행자 대응, 외부 충돌 및 통신 장애, 차량 시스템 고장 대응 등 높은 수준의 기술 안정성과 신뢰성이 요구된다.

국토교통부는 무인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 3월 관련 허가 규정을 개정했으며, 이 규정을 통해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는 ‘Driverless’ 상태로 시속 10km를 초과해 시험운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허가를 받은 것은 라이드플럭스가 처음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추가적으로 자체 안전성 검증을 마친 후 올해 중 서울 상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5인승 승용차로 무인 시험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주변 차량, 보행자 등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시험운행 초기에는 교통이 혼잡한 출·퇴근 시간을 피해 단계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무인 허가 획득을 계기로 글로벌 수준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입증하고 국내 시장에서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주변 차량, 보행자 등 도로 이용자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기술 및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DC 구병욱 산업육성본부장은 “JDC와 함께 서귀포 혁신도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기술을 실증하며 성장해온 라이드플럭스가 국내 최초 무인 자율주행 허가를 받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JDC는 입주기업의 기술 실증 인프라 제공과 성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DC는 2019년부터 제주혁신성장센터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총 172개의 국내 유수 스타트업과 기술기업을 발굴하여, 총 893개의 일자리 창출과 1,699억원의 누적 투자유치 성과를 보였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및 지역 내 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학교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라이드플럭스,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서비스인 ‘NEMO ride’를 운영 중이며, 누적 1,800여명이 탑승하는 등 지역 내 주요 이동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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