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젠타스, 한사바이오메드와 ‘OEM 공급계약·기술제휴 협약’ 체결

엑소좀 추출 기반 체외진단(IVD) 전문 기업 마이크로젠타스는 17일, 유럽 바이오 기업 한사바이오메드(HansaBioMed Life Science)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공급계약 및 기술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사바이오메드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인 론자(Lonza)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으로 엑소좀 및 세포외소포(Extracellular Vesicle, EV)에 전념하는 기업 중 하나다.

이번 OEM 계약을 통해 마이크로젠타스는 한사바이오메드의 전 제품에 대한 판매 지위를 획득하게 됐으며, 한사바이오메드는 이번 계약으로 마이크로젠타스 엑소좀 및 핵산 추출 키트에 대한 유럽내 판매권을 공식적으로 획득했다.

마이크로젠타스는 한사바이오메드와 기술제휴를 통해 엑소좀 추출 기술인 ExoTFF™를 제품화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양사는 결합된 기술에 대해 1월부터 소통을 시작하였고, 지난 5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ISEV2024 학회에서 함께 ExoTFF™ 기술을 발표했다.

ExoTFF™는 마이크로젠타스의 ExoFilter™ 기술과 한사바이오메드의 TFF-EV 기술이 결합된 것으로, 대용량 세포배양배지(Cell culture media) 나 식물 추출물(Plant derived)은 물론 혈장, 혈청, 소변, 타액, 등 다양한 적은 용량의 시료에서도 엑소좀을 효율적으로 분리 및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분리된 EV는 NTA, BCA, Western blot, 세포 표면 항원 분석, miRNA 분석 등의 PCR 분석, 약물 탑재, 화장품 원료 등 다양한 연구 및 상업적 응용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마이크로젠타스의 신세현 대표는 “자사의 엑소좀 추출 기술을 유럽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두 회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세계 최고의 기술을 탄생시켰다고 보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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