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지인사이드’(대표 박선춘)가 ‘아이온의 별’로 불리는 우원식 전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씨지인사이드에 합류한다고 18일 밝혔다. CTO(부사장)로서 씨지인사이드의 아이호퍼 AI 솔루션 사업을 이끄는 기술총괄을 담당하게 된다.
우원식 전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이찬진 대표 등과 한글과컴퓨터를 공동 창업해 아래아한글을 공동개발했다. 아래아한글 개발을 주도하면서, ‘코딩 괴물’, ‘천재 개발자’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나모웹에디터 개발사인 나모인터랙티브를 거쳐 2002년 엔씨소프트에 합류해 김택진 대표와 호흡을 맞췄다. 우원식 부사장은 2007년 MMO RPG 게임 ‘아이온’의 개발 총괄을 맡아 흥행을 견인했고, 연매출 3,000억대에 고착됐던 엔씨소프트 매출을 1조원 고지에 등극시켰다. 우원식 부사장이 ‘아이온의 별’로 불린 이유다.
씨지인사이드는 우원식 CTO의 영입과 함께 개발 조직을 강화하며, 최근 출시한 법률·규제 생성형 AI 서비스 ‘아이호퍼(i-HOPPER)’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법률·규제 분야 지식 서비스에서 벗어나 공무원, 대학교수, 연구원 등 모든 지식근로자가 자신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ent) 생태계를 구축하는 큰 그림이다.
우원식 신임 CTO는 “씨지인사이드의 혁신적인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해 지식근로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일에 동참하게 되었다. 수십 억 건에 달하는 ‘아이호퍼’의 특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식 검색, 분석, 추론, 리포트 등의 기능을 고도화해 지식 서비스 분야의 구글(Google)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선춘 대표는 “우원식 부사장의 합류는 씨지인사이드의 큰 도약을 의미한다”며 “인공지능 기술의 경쟁 시대에 씨지인사이드만의 도메인 특화 지식과 그의 풍부한 개발 경험과 혁신적인 기술 역량이 결합한다면 아이호퍼 AI Agent 서비스를 또 다른 차원으로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씨지인사이드는 우원식 CTO의 영입으로 기술 역량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원식 CTO의 개발 리더십으로 인해 우수한 개발자의 충원이 이전보다 용이해질 것이고, 이는 아이호퍼 솔루션의 품질과 기술 개선의 속도가 빨라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업계는 우원식 CTO의 합류로 인해 씨지인사이드가 앞으로 어떤 혁신을 이끌어낼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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