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에이로직스, 시스템베이스와 NFC 사업 협력

근거리 무선 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대표이사 이평한·박광범)가 최근 사물인터넷(IoT) 전문 기업 시스템베이스㈜(대표이사 장연식)와 NFC 사업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2004년에 설립한 이래로 NFC용 칩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NFC 리더 칩, NFC 태그 칩을 자체 개발했다. 시스템베이스는 1987년 설립돼 37년간 반도체, 무선 통신, 컨버터, 시리얼 등 다양한 IoT 제품 개발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NFC 기반의 산업용 무전원 잠금장치(LOTO, Lock-Out∙Tag-Out) 제품 개발 및 사업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LOTO는 산업 현장의 기동장치에 잠금장치를 연결하거나 표지판을 설치하는 제품 및 일련의 절차를 총칭한다. 우리나라는 산재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OECD 평균보다 높으며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되면서 각 산업현장별로 LOTO 도입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양사가 개발하는 NFC 기반의 산업용 무전원 잠금장치(LOTO)는 스마트폰의 앱(APP)을 통해서 잠금과 열림을 수행할 수 있어 따로 물리적인 장치를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이 장점이다. 또한 서버를 통한 모니터링 시스템 지원으로 실시간 관리 및 피드백이 가능하고 NFC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가 없어도 운용이 가능하다.

박광범 쓰리에이로직스 대표는 “국내 시리얼통신 선도 기업이면서 IoT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시스템베이스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특화된 기술을 축적해 온 양사가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발전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연식 시스템베이스 대표는 “국내 NFC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인 쓰리에이로직스와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IoT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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