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콘텐츠, 기후환경·6차산업 등 미래산업 분야 전문 VC(벤처투자회사)인 그랜드벤처스(대표이사 한정규)가 카본사우루스(대표이사 최현준)에 프리 A 시리즈 투자(밸류에이션 등 비공개)를 마무리했다. 이번 카본사우루스의 프리 A 투자 라운드에는 그랜드벤처스와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가 주요 투자사로 참여했다. 카본사우루스는 이를 바탕으로 곧 프리 A2 라운드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본사우루스는 기업이 글로벌 기준에 맞춰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용 원스톱 탄소회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카본트랙’은, 기업이 Scope 1, 2, 3 배출 데이터 전 범위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AI 기반의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과 예측 모델링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글로벌 기준에 맞춘 보고서 생성 기능을 통해 기업이 효율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보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다른 서비스인 ‘카본마켓’은 탄소감축 사업 및 투자 플랫폼으로, 감축 유형별 컨설팅을 제공함과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수급 및 정산 관리 등을 지원하여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이용하도록 돕는다.
카본사우루스 창업자인 최현준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카본트랙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그랜드벤처스 한정규 대표 파트너(CEO)는 “그랜드벤처스는 에듀테크·콘텐츠 분야 전문 VC로 출발했고, 지금은 전체 운용자산의 20% 이상을 임팩트 분야(기후환경·6차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그리고 전 지구적 기후위기 속에서,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은 결국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스타트업과 그 스타트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카본사우루스가 창업자의 ESG 분야 전문성과 관련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난이도 높은 기후환경 시장 속에서 기업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확장성 높은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해낸 점이 인상깊었고, 그랜드벤처스의 첫 번째 임팩트 분야 포트폴리오사로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랜드벤처스는 20년 이상 국내 최고의 사고력수학, 영재교육 브랜드 ‘시매쓰’를 만들어온 오메가포인트(대표이사 이충기, 한정규)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이자 전략적 투자기관으로서, 한국ESG학회 등 관계 파트너사, ESG·환경법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벤처파트너들과 함께 카본사우루스 팀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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