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은 4일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3년 12월 기준 벤처확인기업 중 유효한 법인기업(30,799개사)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1일부터 10일간 조사를 실시했다.
항목별 응답결과는 0~200 범위에서 BSI로 산출하였고, 전분기 대비 100(보합)을 기준으로 초과하였으면 증가(개선, 확장 등), 미만일 경우 감소(악화, 침체 등)를 의미한다.
◆ 2024년 2분기 실적 및 3분기 전망
벤처기업의 2분기 경기전반에 대한 실적지수는 92.0로 1분기 대비 10.6p 상승했다. 특히 제조업이 전분기 대비 13.5p 상승한 96.2로 서비스업(79.4→85.7, 6.3p↑)보다는 실적 개선 폭이 크다.
3분기 경기전망지수는 2분기 대비 0.8p 상승한 109.4p다. 전업종에서 3분기에는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전분기 대비 첨단제조업(108.9, 2.5p↑)과 일반서비스업(108.3, 6.1p↑)이 상승했다.
2분기 경영실적지수는 90.5로 전분기 대비 7.6p 상승했고, 3분기 경영전망지수는 104.6으로 전분기 대비 4.4p 하락했다. 항목별 경영실적지수는 ‘생산성’이 96.6으로 가장 높았고, 전분기 대비 상승폭은 ‘국내 매출’(7.1p)이 크다. 경영전망 중 ‘해외매출 ‘(98.9)을 제외한 ‘국내매출 ‘(105.3), ‘생산성 ‘(104.2)은 100을 상회였고, 전분기 대비로는 모두 하락(국내매출 110.4→105.3, 해외매출 99.0→98.9, 생산성 109.5→104.2)했다.
2분기 자금상황 실적지수는 85.5로 전분기 대비 9.4p 상승하였으며, 3분기 전망지수도 전분기 대비 1.3p 상승한 93.2다. 2분기 자금상황 실적지수 및 3분기 전망지수는 각각 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대출’실적지수(85.1, 7.2p↑)와, ‘투자유치’전망지수(85.6, 1.8p↑)가 전분기 대비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분기 인력상황 실적지수는 93.5로 전분기 대비 2.8p 상승한 반면, 3분기 전망지수는 98.0으로 전분기 대비 2.6p 하락했다. 인력 상황에 대한 2분기 실적 지수는 93.5로 전분기 대비 2.8p 상승한 가운데 특히 IT/SW 분야가 높은 상승수치(6.4p)를 보인다.
3분기 인력상황에 대한 전망지수는 98.0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2.6p)한 반면, IT/SW 분야는 2.0p 상승했다. 2분기 비용지출 실적지수는 77.9로 전분기 대비 3.9p 감소. 3분기 전망지수는 80.6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0.9p↑)했다.
비용지출 전반에 대한 실적은 타 항목별 지수대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실적도 모두 감소(전반 81.8→77.9, 영업비용 86.0→77.1, 금융비용 79.3→78.0)했다. 전분기 대비 3분기 비용 전반, 금융비용 전망지수는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비용 전망지수는 감소(81.9→80.1)했다.
◆ 2024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수출기업의 상반기 수출ㆍ진출 판로 실적지수가 92.2인 반면, 하반기 전망지수는 114.9로 긍정적이다. 수출기업 중 첨단제조업이 상반기 실적(100.8) 및 하반기 전망지수(125.0)가 타 업종대비 높다.
벤처기업 4.5% 만이 상반기 투자유치 경험이 있으며, 하반기 투자 계획는 19.1% 수준이다. 특히 서비스업이 제조업에 비해 상반기 투자유치 경험(5.4%), 시도했으나 실패경험(6.4%), 하반기 투자 계획(24.4%)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인다.
혁신 및 성장활동을 살펴보는 지표 중 ‘종사자 1인당 R&D 투자액’ 실적 및 전망은 모두 100을 하회하여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외 ‘종사자 1인당 비R&D 투자액’, ‘지식재산권 출원’,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계획 및 수립’ 대체적으로 기준선 100이상을 유지했다.
◆ 현재 당면하고 있는 경기 개선 및 악화 요인
경기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내수판매 호전’(57.8%), ‘자금사정 원활’(45.2%), ‘기술경쟁력 강화’(15.4%) 순이다. 현재 당면하고 있는 경기악화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내수판매 부진’(55.7%), ‘자금사정 어려움’(38.6%), ‘원자재 부담 상승’(20.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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