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에이아이, SKT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 참여

인공지능(AI) 기업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는 지난 12일 SK텔레콤 주최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K-AI Alliance Unite)’에 참여해 AICC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된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는 SKT 주도로 출범한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가 한자리에 모인 행사다. 유영상 대표를 포함한 SKT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15개 파트너사 대표들이 함께 K-AI 생태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 K-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페르소나AI는 자체 개발한 AI 엔진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테크 코리아’ 전시회에서 증강현실(AR)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AICC를 선보인 데 이어, 서버용 AI 엔진까지 출시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정보영 페르소나AI 대표는 글로벌 AICC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국내에서는 AICC의 적용 범위를 콜센터로 한정하지만, 선진국에서는 기업과 고객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모든 채널을 일컫는다. SKT 역시 이러한 AICC 시장의 성장성과 사업성에 주목해 올인원 구독형 AICC ‘SKT AI CCaaS’를 출시하는 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페르소나AI는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협력 방안을 도출해 AICC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완성도 높은 AICC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영 페르소나AI 대표는 “SKT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AI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고민하는 유의미한 자리였다”며 “AICC를 통해 AI 생태계를 공고히 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우리나라 AICC 시장 규모는 연평균 23.7% 성장해 2030년 3억5088만 달러(약 4,86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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