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X재단이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에서 20여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및 기후기술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SDX재단이 그린전환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감축 및 기후기술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SDX재단은 자발적 탄소시장 확산을 위해 탄소중립 및 기후기술 우수 기업을 발굴하여 도움을 주고자 2022년8월 그린클래스멤버십 프로그램을 만든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 그린클래스멤버십운영단(GCM) 정제훈 단장은 그린클래스멤버십 프로그램이 탄소감축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의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의 탄소감축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를 위해 그린클래스멤버십운영단은 ▲탄소감축인증 및 기업운영 관리 ▲기업환경경영 인증, 기술성 검증 및 개발 ▲대외협력 투자 프로그램 지원 △탄소감축기업 산업 매칭 및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SDX재단은 오는9월 조각탄소인증제도인 MCI(Mini Carbon Initiative)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자발적 시장에서 기후테크 제품 및 서비스의 탄소감축 크레딧 거래 및 상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탄소감축 크레딧 생성을 위한 제3자 기관의 평가방법론 개발, 정량평가, 검증 및 인증 체계 개발 등을 포함한다. 이에 대해 탄소감축평가단 배정한 단장은 소량의 탄소감축 모델 및 단위당 탄소감축계수를 인증 받아 매년 감축 실적에 따른 인증을 받고 이를 탄소 크레딧화 하는 제도를 완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SDX재단 전하진 이사장은 “2022년부터 그린클래스멤버십 기업을 선정하는 체계를 마련하여, 탄소중립 및 기후기술기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소회를 전하며 “특히 SDX재단은 조각탄소인증제도가 소규모 탄소감축의 평가 및 검증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탄소감축 크레딧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뿐만 아니라, 기후행동에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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