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크레도스파트너스는 자사의 ‘업무수탁 온라인관리 서비스’가 DB금융투자(신탁팀)와 위탁테스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동산PF나 펀드 등의 투자기구는 별도의 업무수탁(신탁) 기관이 자산관리자의 지시를 받아 자산의 보관과 출납을 담당한다. ‘업무수탁 온라인관리 서비스’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기관 간 업무 지시와 자금출납의 전 과정을 클라우드와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서비스로 구현했다.
본 서비스는 다국적금융기관의 업무 프로세스를 벤치마킹하고 블록체인, 빅데이터, AI를 이용해 람다256*, 네이버클라우드 등 대형 금융/IT 기업들과 함께 구현했다. 신탁 담당자는 기안부터 결제/조회까지 업무 집행 전과정을 내외부를 연계해 한번의 입력으로 처리할 수 있고, 수백개의 투자기구(SPC)를 한자리에서 모니터링하며, 온라인으로 동의서 징구나 계약서 등 자료 관리를 하여 효율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으며 종이 자원절약도 가능하다. 또한, SaaS 형태로도 제공될 수 있어, 금융기관은 막대한 구축비용이나 유지/보수 부담 없이 검증된 운영 인프라를 갖출 수 있다.
홍콩의 다국적 은행에서 대체투자를 담당한 이하얀 크레도스파트너스 대표는 “다국적 은행들은 핀테크 기업들과 협업해 후선업무의 온라인화로 업무 효율성과 투명성을 개선하고, 자산유동화등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있다. 한국은 현실적 규제 제약과 업무 인프라 투자에 대한 낮은 인식이 있지만, 금융위원회의 샌드박스와 ‘금융회사·핀테크 기업 상호만남 행사’등 협업의 장려와 금융감독원의 규제 자문 및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컨설팅 지원, 잠재성을 인식한 대형 IT/금융 파트너들의 협력, 그리고 DB금융투자와 같은 혁신의식이 있는 금융기관의 협업으로 본 프로젝트의 성사가 가능했다. 금융기관 후선 업무의 디지털 혁신은 해외 사례와 대체투자의 성장 추이로 볼 때 향후 국내 금융시장에서 큰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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