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시스템즈, LIG넥스원과 사단급 대포병 탐지레이더 공동개발

교보12호스팩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RF시스템즈(대표이사 한기우)LIG넥스원과 공동 연구중인 ‘사단급 대포병 탐지레이더 체계개발 사업’에 대해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사단급 대포병 탐지레이더 체계개발사업은 방위사업청과 LIG넥스원이 2022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육군과 해병대의 노후한 대포병탐지레이더(TPA-36.37)를 국내 연구개발을 통해 2026년까지 체계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RF시스템즈는 해당 체계개발 사업 참여를 통해 공동 개발 중이며, 기존 전력 대비 표적탐지성능과 생존성 향상에 주력해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RF시스템즈는 LIG넥스원의 ‘장거리 레이더 체계개발 사업’에도 참여해 공동 개발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내 항공기 등을 감시 및 식별하는 장거리 레이더가 그동안 국외 도입으로 운용되어 왔으나, 이번 체계개발을 통해 노후화된 외산 장비를 국산 장비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RF시스템즈는 LIG넥스원과 체계개발을 완료한 이후 양산을 통해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장비 교체를 진행하고 전력화 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F시스템즈 한기우 대표는 “K-방산 수출이 활발해지고 국내외 방산 사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현재 참여하고 있는 체계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 방산사업에 기여하고 RF시스템즈의 실질적인 성장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RF머트리얼즈(대표이사 남동우)의 계열사인 RF시스템즈는 교보12호스팩과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7월말 제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합병비율은 1대 0.3274930, 합병가액은 6107원으로 결정됐고, 해당 증권신고서는 8월 10일 효력 발생되었다.

RF시스템즈는 레이더시스템, 안테나시스템 등 방산 제품을 제조하고 있고, 시스템 설계 기술 및 특수 접합 기술을 기반으로 안테나, 레이다, 정밀제조, RF(고주파)에너지 등의 부문에서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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