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아이비젼웍스 상장에 250억원 투자 수익 기대

이차전지 및 IT 소재 부품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가 투자한 관계사 아이비젼웍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나인테크의 투자 성과가 주목 받고 있다.

아이비젼웍스는 하나금융24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완료하여 코스닥시장에 3일 상장 됐다. 같은 날 아이비젼웍스의 주가는 종가 기준 4,260원을 기록, 상한가를 달성했다. 나인테크는 이차전지분야 스타트업 가치투자 8년 만에 막대한 초과수익 창출에 성공했다.

나인테크는 2016년 2차전지 사업 초창기 비전 검사 장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련회사를 검토하던 중 아이비젼웍스를 발굴한 후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현재 굳건한 사업파트너로서 자리매김 했다. 그 결과 아이비젼웍스는 상장을 통해 회사 자산가치를 극대화 했고, 나인테크는 초기 투자금 대비 250억 원 상당의 서프라이즈 투자 기대 수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 나인테크는 이번 투자 성공을 바탕으로 주력사업 확충 및 신사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아이비젼웍스는(대표이사 길기재)는 머신 비전(Machine Vision) 기반 2차전지 검사시스템 전문기업이며, 2차전지 제조공정인 ▲전극공정 ▲조립공정 ▲패키징공정 ▲모듈공정에 최적화된 머신 비전 검사기를 납품하고 있다. 국내 탑티어 배터리 3사를 비롯한 2차전지 장비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유관 업체 투자 및 신사업 등을 통해 2차전지 관련 사업을 중점 추진하면서 전문기업으로서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2차전지 조립공정에서의 롤투롤(Roll to Roll)방식의 라미네이션(Lamination) 및 스태킹(Stacking) 장비 생산과 화재 위험이 적어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배터리 R&D, 열전소자를 이용한 냉각·발전, 건식전극 공정장비,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등 배터리 관련한 전후방적인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자회사 탈로스도 방산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을 영위 중”이라며 “나인테크는 이차전지 전문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꾸준한 R&D와 스타트업 투자를 통한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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