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올해의 데이터 드라이버(Data Driver of the Year)’에 넥슨을 선정했다. ‘올해의 데이터 드라이버’는 한 해 동안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 가치를 발견하고 실제로 구현하여 비즈니스 혁신을 이끈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10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사 최대 데이터 클라우드 컨퍼런스인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Snowflake World Tour) 서울’에서 ‘데이터 드라이버 어워드(Data Drivers Awards)’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내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시상식은 ▲올해의 데이터 드라이버 ▲데이터 포 굿 ▲컬래버레이션(이상 기업 및 팀 대상) ▲올해의 데이터 이그제큐티브 ▲올해의 데이터 히어로(이상 개인 대상)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의 데이터 드라이버’에 선정된 넥슨은 스노우플레이크를 도입한 뒤 조직 내 데이터 사용자를 2천여 명 이상으로 확대해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문화를 구축했다. 또한, 데이터 클라우드를 활용함으로써 7배 향상된 성능으로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는 등 성공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이끈 점을 높게 평가받아 ‘올해의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데이터 드라이버’에 동시 선정되기도 했다.
‘컬래버레이션’ 부문에는 교보문고가 이름을 올렸다. ‘컬래버레이션’은 조직 간 쉽고 안전한 데이터 공유로 수익을 창출하고 데이터를 전략적 비즈니스 자산으로 혁신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교보문고는 스노우플레이크를 기반으로 한 전사적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아웃소싱 개발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고 자사의 콜센터 데이터 분석 시간을 약 20배가량 감소시켰다. 스노우플레이크를 통한 안전한 데이터 공유로 성공적인 데이터 수익화 모델 기반도 마련했다.
‘데이터 포 굿’ 부문은 CJ프레시웨이가 수상했다. CJ프레시웨이는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제시하기 위해 데이터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고객 데이터를 통합해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최적화된 식단을 개발해야 하는 복잡한 분석 과제를 마주했지만 스노우플레이크를 통해 실무자가 쉽고 간편하게 데이터를 직접 가공·분석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전반적인 고객 경험 개선 및 AI 상품 큐레이션 도입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운영에 필요한 비용 또한 약 37% 절감할 수 있었다.
개인 시상 부문에서는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 심준혁 최고데이터책임자(CDO)가 ‘데이터 이그제큐티브’로, ‘올해의 데이터 히어로’에 국내 첫 ‘데이터 슈퍼히어로’였던 넥슨 이재면 데이터엔지니어링 팀장이 선정됐다. 데이터 슈퍼히어로는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세계 21개국 80여명이 활동하며 스노우플레이크 서비스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심준혁 최고데이터책임자는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 내에서 사용하던 4개의 다른 데이터 플랫폼을 스노우플레이크 하나로 통합하고 운영 비용 28% 절감, 시스템 성능 30% 증가와 같은 성과를 내는 데 기여했다. 생성형 AI와 대형언어모델(LLM) 전략까지 수립하며, 롯데그룹 여러 계열사에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의 활용성을 전파하기도 했다. 넥슨 이재면 팀장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모노레이크’라는 새로운 솔루션을 구축하고 누구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민주화 문화를 이끌고 있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이 AI 시대에 맞게 계속 진화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시간을 단축하는 등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드라이브 어워드에서 더욱 다양하고 성공적인 데이터 클라우드 활용 사례를 소개할 수 있도록 기업의 데이터 활용 문화 정착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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