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로컬크리에이터 연계한 지역특화특구 활성화 방안 논의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지난 10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로컬크리에이터 연계 지역특화특구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04년부터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지역특화특구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지자체가 이 제도를 활용하여 관광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또한 중기부는 지난 2020년부터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자산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역특화특구와 로컬크리에이터는 모두 지역의 특성을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도입되었기 때문에 제도와 사업의 연계를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지역특화특구제도 및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설명, 우수사례 소개, 규제특례와 로컬크리에이터 연계를 위한 참석자 자유토론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대구·경북지역의 특화특구 우수사례로 경북 영천시의 한방마늘산업특구가 소개되었다. 동 특구는 도로법, 약사법, 농수산물유통법 등 특례를 활용하여 영천한약축제 개최, 한약유통단지와 약전거리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가 커서 2022년 최우수특구로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대구·경북 지역의 유망 로컬 크리에이터인 ㈜아워시선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이들은 경북 상주의 특산물인 명주를 소재로 명주테마파크와 복합문화공간인 명주정원을 중심으로 로컬 특화 상권을 조성하고, 스카프와 원피스 등 명주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이날 이은청 대구·경북지역중소벤처기업청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특화특구와 로컬크리에이터 간의 새로운 협력모델이 발굴되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가져오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홍주 특구혁신기획단장은 “지역특화특구와 로컬크리에이터 모두 소멸위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지자체와 지역의 혁신 창업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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