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 유럽우주국 주최 ‘맵 유어 시티 챌린지’ 1위

인공위성 토탈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유럽우주국(ESA)이 주최한 인공지능(AI)과 위성정보 활용 대회인 ‘맵 유어 시티 챌린지(Map Your City Challenge)’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맵 유어 시티 챌린지는 도시의 건물 연령을 통해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을 평가하고 도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AI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럽우주국이 AI 기술을 활용하여 대량의 지구 관측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AI4EO(Artificial Intelligence for Earth Observation)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참가자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위성 이미지와 건축물의 외관을 확인할 수 있는 거리 이미지, 건물의 유형과 건축 연도에 대한 정보 통합하여 특정 건물의 건축 연도를 추정할 수 있는 멀티 모달(Multimodal) 딥러닝 시스템을 훈련하는 것이다.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23개 팀이 참가하였다. 각 참가팀의 모델의 추론 성능을 평가하는 심사를 거쳐, 3위의 The AI Buzzard(독일)와 2위의 cmb(일본)를 제치고 텔레픽스의 박재완 선임연구원이 이끄는 참가팀(TelePIX)이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적절한 사전 학습 데이터셋과 최첨단 AI 도구를 활용하여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9월 18일 유럽우주국(ESA) 지구관측센터(ESRIN)에서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지구 관측 연구를 주제로 개최된 URBIS24 워크숍에서 이루어졌다.

함선정 텔레픽스 영상분석사업부 이사는 “텔레픽스를 이끌어가는 뛰어난 인재들의 역량을 세계 무대에서 증명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대회 경험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텔레픽스는 위성 탑재체부터 위성 데이터 처리 및 활용 솔루션까지 위성 산업 전 주기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위성 탑재체뿐 아니라 위성 정보에 특화된 AI 챗봇 ‘샛챗(SatCHAT)’ 등 AI를 적용한 위성 정보 활용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텔레픽스가 개발한 위성용 고성능 AI 프로세서인 테트라플렉스를 발사하여 스페이스 헤리티지(우주 환경에서의 검증 이력)를 확보하였다. CES 2024 혁신상 수상, 세계경제포럼(WEF) 기술선도기업(Technology Pioneer 2024) 선정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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