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난자랩, 디지털자산 시장의 미래 “AI와 데이터로 풀어낸다”

디지털자산은 이제 더 이상 생소한 용어가 아니다. 금융시장에서 디지털자산의 영향력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 바로 보난자랩이다. 이들은 디지털자산 B2B 데이터 솔루션 ‘데이핀’을 통해 데이터에 목마른 기업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박혜연, 전효연 공동대표의 리더십 아래 보난자랩은 단순한 데이터 제공을 넘어, 디지털자산 시장의 지형을 새롭게 그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금융권 전문가 두 여성 대표의 만남과 도전

박혜연 대표와 전효연 대표는 금융과 디지털자산 시장의 경계에서 각각 오랜 경험을 쌓아왔다. 두 사람은 증권사와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각자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경력을 쌓았고, 디지털자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그들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박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자신들의 전문성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회고했다.

전효연 대표 역시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게 되었다. “금융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덕트를 만드는 일에서 큰 즐거움을 느꼈고, 결국 그 몰입감이 창업까지 이어지게 되었다”고 그녀는 말한다. 두 대표의 만남은 필연적이었다. 그들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료로서, 그리고 오랜 인연으로 서로를 지지하며 보난자랩을 탄생시켰다.

첫번째 위기 “레퍼런스가 없다!”

보난자랩의 초기 단계는 순탄치 않았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데이터를 확보하는 과정은 신생 기업으로서는 커다란 도전이었다. “레퍼런스가 없는 상태에서 기업 대 기업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전 대표는 당시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두 대표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의 목적과 가치를 거래소 측에 끊임없이 설득했다. 결국, 거래소 담당자들의 공감을 얻어내어 계약을 성사시켰고, 이를 통해 보난자랩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보난자랩은 국내 주요 거래소들과의 공식 계약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자산 투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박 대표는 “우리가 만든 서비스가 시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거래소 측이 인정해준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보난자랩의 대표 솔루션인 ‘데이핀’은 여러 가상자산 거래소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하나로 모아 보여주는 혁신을 이루어냈다. 디지털자산 투자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여러 거래소에 분산된 시세와 거래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다. 데이핀은 이 요구에 완벽히 부응하는 솔루션이다. 박 대표는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거래 정보, 커뮤니티의 반응, 뉴스 등 비정형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여러 각도에서 디지털자산을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 데이핀의 가장 큰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핀의 등장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디지털자산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데 필요한 모든 도구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이 솔루션은 금융사, 언론사, 핀테크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며, 디지털자산 시장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보난자랩의 성공 뒤에는 탄탄한 팀 구성과 문제해결 능력이 있다. 두 대표는 초기에는 직원 없이 공동대표 형태로 모든 업무를 수행했지만, 솔루션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팀을 신중하게 구성했다. 전 대표는 “문제 해결 능력과 공감대 형성이 팀의 성과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금융 데이터와 블록체인 데이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팀원들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보난자랩의 팀원들은 금융과 블록체인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서비스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데이터 제공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팀 전체에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데이터 혁신, “데이터 품질을 높여라”

2024년 IT 트렌드에서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이 디지털자산 데이터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보난자랩은 이러한 트렌드를 앞서가며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유용한 정보를 생성하고 있다. 전 대표는 “AI 기술을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와 호감도를 산출하는 지표를 제공하며, 리포트 요약과 기술적 패턴 분석 등 다양한 투자 정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난자랩은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디지털자산 시장의 빠른 변화를 따라잡고, 투자자들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방대한 양의 디지털자산 특화 딕셔너리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AI 기술을 통해 매일 수집되는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보난자랩의 기술적 우위를 강조했다.

보난자랩의 미래는 더 큰 도전과 기회로 가득 차 있다. 두 대표는 향후 5년 내에 디지털자산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아우르는 데이터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표적인 디지털자산 데이터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미국을 중심으로 법인자금이 빠르게 시장에 유입되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도 법인투자자들 역시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대표는 “디지털자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보난자랩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데이핀은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잡을 것이며, 이를 통해 보난자랩은 글로벌 디지털자산 데이터 시장의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디지털자산 데이터의 보안과 신뢰성은 보난자랩의 최우선 과제다. 전효연 대표는 “데이터의 정확도와 완결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거래를 타임스탬프로 관리하고, 원거래데이터와 지속적인 비교작업을 통해 데이터 누락을 방지하고 있다”며, “서버 이중화와 지속적인 백업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난자랩은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고객에게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제공하는 데이터에 대한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는 전 대표의 말에는 보난자랩의 철학이 담겨 있다.

디지털자산 시장, 새로운 표준이 필요하다

보난자랩은 디지털자산 데이터 시장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박혜연, 전효연 공동대표의 리더십 아래, 이 기업은 단순한 데이터 제공을 넘어 디지털자산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두 대표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이를 활용하여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세상에서 보난자랩은 디지털자산 데이터의 선구자로서,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 이들의 여정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며, 미래의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보난자랩이 만들어갈 혁신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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