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벤처캐피탈 에이치지이니셔티브(이하 HGI)가 오는 10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AI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HGI는 거대한 사회 문제가 가져올 시장의 기회와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이 교차되는 영역에 투자하는 지속가능 투자사로, 해당 영역 중 하나로서 인구구조의 변화와 관련된 트렌드 및 산업 영역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급속히 진행 중인 인구구조 변화가 산업 전반에 가져올 거시적 영향력에 주목하여, 커넥팅더닷츠, 케어링, 메디픽셀 등 관련 영역의 스타트업에 투자해 온 바 있으며, 이러한 배경에서 ‘AI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 컨퍼런스의 파트너로서 루트임팩트와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초고령화, 저출생, 지역 소멸 현상이 초래할 사회문제를 진단해 보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AI에 주목한다. 1부에서는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이상림 책임연구원이 인구구조 변화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AI의 새로운 역할을 중심으로 키노트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농업, 의료, 생산성, 이민 등 인구구조 분야에서 약진하는 스타트업들과 임팩트 투자사의 이야기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장이자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인 김도현 교수의 진행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본 행사는 지역 접근성의 한계를 넘어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온라인 라이브도 진행한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과 예매는 ‘2024 크리에이티브 성수’와 ‘이벤터스’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컨퍼런스를 기획한 HGI 오하연 팀장은 “인구와 기술이 만나는 곳에 기회가 있다고 본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통해 인구구조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바라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성동문화재단과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가 함께 주최하는 ‘체인지메이커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열린다. 체인지메이커 컨퍼런스는 사회 곳곳의 체인지메이커(사회혁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 시대의 현안에 대해 탐구하고 더 건강한 사회를 향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올해는 ‘AI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내일’이라는 주제로 세 개의 세션이 진행되며, 이 중 ‘인구구조 변화’와 관련된 세션을 지속가능 투자사인 HGI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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