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비타민, 중기부 ‘팁스’ R&D 프로그램 선정

나눔비타민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R&D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 프로그램은 민간 투자를 연계해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나눔비타민은 디지털 기부 시장에서의 혁신과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에 선정되었다. 회사는 딥러닝을 활용한 기부자-수혜자 자동 매칭 시스템과 기업을 위한 사회공헌 관리 및 재고 기부 자동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간소화하고, 기부 시장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나눔비타민은 연간 16조 원 규모의 기부 시장을 오프라인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함으로써, 기부 프로세스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기부자가 아닌 수혜자의 필요에 중점을 둔 맞춤형 기부 시스템을 통해 수혜자가 자신의 필요에 맞는 지원을 선택할 수 있게 하여 기부의 형태를 일방적 전달에서 벗어나 수혜자 중심의 지원으로 변화시켰다.

기업을 위한 사회공헌 플랫폼도 제공된다. B2B SaaS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은 복잡한 기부 절차를 자동화하고, 기부 증빙과 세액 공제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기부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사회적 책임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됐다.

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는 “기존 기부 시장은 오프라인에 의존해 비효율적이었으나, 나눔비타민은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기부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 더 정확한 매칭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사회공헌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수혜자들이 필요에 맞는 지원을 더욱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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