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경기 레벨업’ 비즈매칭 프로그램 종료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경기도 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한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일대에서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스타트업에 투자 의무가 있는 싱가포르 글로벌 펀드 운용사와 경콘진 지원 콘텐츠 기업 간의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GXC, 픽셀리티, 스튜디오메타케이 등 세 개의 콘텐츠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글로벌 투자사들에게 각사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GXC는 출시 전 게임을 전 세계 유저에게 테스트하고, AI 기술을 이용해 수집된 데이터를 사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발표했다. 픽셀리티는 애플 비전 프로(Vision Pro)와 메타 퀘스트(Meta Quest)와 같은 증강현실(AR) 헤드셋에서 활용 가능한 XR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생성형 AI 기술로 만든 버추얼 아티스트 ‘시즌’과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경콘진은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화투자증권의 싱가포르 법인 ‘파인트리 증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간 파트너사와 콘텐츠 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경콘진은 누적 73개의 민간 투자 파트너사를 확보하게 됐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금융 허브이자 글로벌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레벨업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투자사들과 경기도 콘텐츠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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