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DHP 데모데이 2024’ 종료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가 지난 10월 1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DHP 데모데이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된 DHP 데모데이는 DHP가 투자 및 육성한 8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최윤섭 대표는 오프닝 키노트에서 DHP의 투자 전략을 설명하며, ‘10X 의료’를 목표로 의료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를 10배 더 나은 방향으로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에 투자하면, 자연스럽게 투자 수익도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고령화, 의료 인공지능(AI), 건강 인식 향상을 최근 헬스케어 시장의 주요 메가 트렌드로 꼽으며, 이러한 흐름에서 기회를 찾는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루닛의 백승욱 의장이 이어진 키노트에서 ‘루닛 창업에서 배운 것들’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루닛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암 정복을 목표로 IPO까지 성공한 과정을 설명하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1부에서는 DHP가 최근 투자한 ▲픽스업헬스(원격 재활 모니터링 플랫폼) ▲잼잼테라퓨틱스(AR 기반 영유아 재활 치료 게임) ▲마인드허브(뇌질환 환자의 인지장애 재활 플랫폼) ▲마이허브(의료 AI 서비스 플랫폼) 등 4개 스타트업이 발표했다. 2부에서는 DHP의 기존 포트폴리오 중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에드믹바이오(인체 장기 모사 3D 장기칩) ▲보살핌(시니어케어 플랫폼) ▲오렌지바이오메드(당화혈색소 측정 POCT 의료기기) ▲뉴베이스(메타버스 기반 의료 실습 플랫폼) 등 4개 스타트업이 발표를 이어갔다.

이번 데모데이는 아산나눔재단, 카카오헬스케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다양한 후원사들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EO가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했다.

DHP의 최윤섭 대표는 “DHP와 함께 의료 혁신을 이끌어가는 8개의 스타트업을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10X 의료’를 목표로 더 많은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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