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다임, 27억 원 투자 유치

백스다임(VAXDIGM)이 27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백스다임의 주요 백신 파이프라인의 비임상 및 임상 시험에 사용될 예정이며, 글로벌 팬데믹 대응을 위한 핵심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백스다임은 2022년 시드 투자 유치 후 2023년 8월에 5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라운드를 마쳤으며, 이번 시리즈 A 투자까지 이어지며 총 98억 원의 누적 자금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민간 주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와 보건복지부 국책 과제 등의 정부 지원금도 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와 함께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 인포뱅크, 더인벤션랩, 파인드어스, 리탈코 등이 참여했다. 특히,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시드 투자부터 이번 시리즈 A까지 3차례 연속으로 백스다임에 투자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는 “백스다임은 독자적인 백신 개발 플랫폼을 통해 팬데믹 대응에 필요한 백신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백신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백스다임 김성재 대표는 “이번 투자는 백스다임의 플랫폼 기술을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시리즈 B 단계에서는 백신 전문 펀드를 운용하는 투자자들을 통해 추가 자금을 유치해, 대한민국 백신 주권 확보와 국가 경제 기여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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