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선도 기업인 앤시스코리아(대표 박주일)가 삼성SDS(대표 황성우)와 방산 및 국방 분야의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삼성SDS 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방산 및 국방 분야의 클라우드 사업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앤시스코리아 박주일 대표와 삼성SDS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양사는 국방·항공·우주 등 차세대 전장 영역에서 요구되는 복합 체계 고도화에 기여하기 위해 ▲차세대 무인항공시스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DE(Digital Engineering) Lab 포탈 ▲해석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도입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영업 및 제안을 추진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앤시스코리아는 삼성SDS 클라우드 기반으로 CAE 솔루션을 공급하고 기술 지원 및 교육을 담당하며, 삼성SDS는 앤시스의 솔루션에 최적화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의 GPU 중심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앤시스코리아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의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를 활용해 기존 CPU 환경 대비 최소 5배에서 최대 약 33배에 이르는 연산 속도 향상을 통해 제품 개발 주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사용자들이 SCP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앤시스 솔루션을 SaaS 서비스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며,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 제공과 서비스 구축 및 최적화를 위해 기술 적합성 평가(PoC)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시스코리아 박주일 대표는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솔루션과 삼성SDS의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방산 및 국방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서비스형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통한 제조기업의 업무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삼성SDS의 클라우드 기술력과 앤시스의 솔루션 노하우가 결합된 서비스를 통해 전체 제품개발 주기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우주항공 및 방산 분야에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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