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액트, 비큐AI와 파트너십 체결

K-콘텐츠 슈퍼얼라인먼트 전문기업 라지액트가 2025년 하반기부터 출시 예정인 글로벌 범용인공지능(AGI) 플랫폼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무분별한 뉴스 학습 및 생성을 방지하기 위해 비큐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지액트는 G&B(GATING & BOUNDARY)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라지액트는 AI 플랫폼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방대한 뉴스 콘텐츠를 무단으로 유통하고 수익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비큐AI와 협력하여 데이터 기반 SaaS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AGI 환경에서 언론사의 원천 지식재산권(IP)을 관리하기 위해 ‘톨게이트’와 ‘무인 카메라’ 역할을 수행하며 뉴스 데이터 저작권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라지액트는 AI 시장의 확대에 따라 이 분야가 조 단위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라지액트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플랫폼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이유는 AI 반도체 역량 강화와 콘텐츠 IP 확보 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제는 합법적으로 저작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고도화된 AI가 양질의 뉴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관리하는 ‘편집국장’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 기사 더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