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처럼 편안하게” 위석호 대표가 제시하는 요양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

사람은 누구나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유지하고자 한다. 그러나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오늘날 한국에서 이 바람을 실현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요양 서비스 수요는 폭증하고 있지만, 실제 요양 시설의 정보와 돌봄 서비스의 질은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 Peonani(펴나니) 위석호 대표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요양 시설 매칭 플랫폼을 설립했다. 그가 내세우는 슬로건은 단순하면서도 본질적이다. “가족처럼 편안하게.” 그가 이끌어가는 펴나니의 핵심 가치이자 서비스의 방향이다.

위석호 대표는 가족의 요양 문제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과 같은 고민을 가진 수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절박함을 느꼈다. “아버지가 몸이 불편해지시면서 저와 가족 모두가 요양 시설 선택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마음에 드는 곳을 찾는 것도 어려웠고, 어떻게 알아보고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더군요.” 그는 경험을 통해 요양 시설 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제공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그렇게 시작된 펴나니는 이제 전국의 요양 시설을 연결해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찾기, 운영, 설립까지, 요양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펴나니는 요양 시설을 찾고, 운영하며, 설립하고자 하는 사람들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요양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가족은 물론, 요양 병원과 요양원 운영자에게도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찾기, 운영, 설립” 3박자 솔루션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선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을 찾고, 운영자가 제약 없이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펴나니의 역할입니다. 요양은 단순한 의료가 아니라 가족을 위한 결정입니다.”

위 대표의 경력은 펴나니 서비스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공인 회계사이자 세무사로서 다년간 대기업과 협력해온 그는 요양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 “단순히 요양 시설을 찾는 것만이 아닌, 사업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운영자들이 어려움 없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펴나니는 단순히 요양 시설을 매칭하는 것을 넘어, 요양 서비스 전반의 질적 향상을 위한 컨설팅, 법률, 세무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요양 사업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 신한퓨처스랩과의 협업, 시니어 맞춤형 솔루션으로의 확장

펴나니는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의 지원을 받으며, 요양 서비스와 금융, 보험을 연계한 맞춤형 솔루션을 확장해가고 있다. 최근 개소한 신한라이프케어 분당데이케어센터 개소 준비과정에서 입지분석, 부동산계약, 인허가와 관련된 관련된 컨설팅을 진행 한 바 있다.

펴나니는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의 지원을 바탕으로 요양 서비스와 금융, 보험을 연계한 맞춤형 솔루션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개소한 신한라이프케어 분당데이케어센터의 개소 준비 과정에서는 입지 분석, 부동산 계약, 인허가 등과 관련된 컨설팅을 수행하했다.

펴나니 위석호 대표

위 대표는 펴나니가 지향하는 바를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로 정의한다. “요양 사업은 가족과 사회의 기본적인 돌봄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단순한 비즈니스 이상이어야 합니다. 노인복지에 관련한 좋은 시설을 더 많이 만들고 운영하는 것이 펴나니가 지향하는 선한 영향력의 실천입니다.” 펴나니는 특히 요양 시설 설립을 돕는 다양한 전문가 그룹을 통해 어려운 재정적, 법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노인 복지시설이 더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가 이루고자 하는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노인 돌봄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것”이라고 위석호 대표는 말한다. 펴나니는 요양 시설과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철학 아래, 가족과 요양자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고 있다. 위석호 대표의 바람대로, 요양 서비스가 모든 가족에게 신뢰받는 돌봄이 되기 위한 펴나니의 여정이 어떻게 실현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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