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첨단화학소재 스타트업 ‘아미스트’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팁스(TIPS)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발굴해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국내 최고의 민간 투자 연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팁스 선정에서 아미스트는 이산화탄소 화학적 전환 소재를 활용한 상온 및 중온 경화가 가능한 미래모빌리티 구조용 접착솔루션으로 탄소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팁스 운영사인 ‘부산대학교기술지주’ 추천으로 팁스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향후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과 2억원의 후속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는다.
아미스트는 자동차 구조물 형성을 위한 용접을 대체하거나 보강할 수 있는 고강도ㆍ고기능성 구조용 접착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 고기능성 화학 소재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의해 친환경 소재인 바이오 소재가 석유화학소재 대체 소재로 시장에서 활발히 검토되고 있으나, 석유화학소재 대비 물성이 취약하고 시장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 시장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나 아미스트의 자동차 구조용 핵심 접착 소재 설계 기술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바이오 소재는 석유화학소재 대비 물성이 동등이상 확보되며, 시장 진입이 가능한 가격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기술의 일환으로 이산화탄소 화학적 전환 소재 기반의 합성수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탄소 저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친환경 화학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미스트는 바이오 및 이산화탄소 화학적 전환 소재 기반의 친환경 첨단 화학 소재 기술을 인정받아 최근 부산대학교기술지주와 포스텍 홀딩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팁스 프로그램 선정으로 누적 투자금 및 지원금 약 10억원 이상을 확보했다.
포스텍 홀딩스 김지원 심사역은 “석유화학소재 대체를 위한 친환경 소재 개발은 탄소중립을 위한 필수 과제”며 “모빌리티, 반도체 및 전자재료, 건축 및 토목, 선박 및 해양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 가능성이 커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미스트 황종원 대표는 “이번 시드 투자 유치 및 팁스 선정을 통해 아미스트의 화학 소재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향후 접착제, 도료, 코팅제에 사용되는 석유화학소재 기반의 합성수지를 아미스트에서 개발하는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며 소재 시장에 혁신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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