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로, 쏘카와 업무협약 체결

미래 모빌리티 AI 전문기업 위플로가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SOCAR)와 차량 점검 및 관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차량 점검 및 관리 기술의 실증을 진행하고, 카셰어링 서비스의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차량 점검 및 관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실증 ▲체계적이고 정량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한 서비스 운영 효율화 ▲관련 기술의 상용화 및 사업화를 위한 협력 등을 목표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위플로는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드론, 에어택시, 전기차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의 상태를 비접촉 방식으로 수초 내에 점검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고장 여부를 파악하고, 부품의 노후화를 예측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위플로는 이번 MOU를 계기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체 상태 점검 솔루션 개발 외에도 차량 점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석민진 위플로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카셰어링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차량 점검 시스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쏘카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증을 거쳐, 차량 점검 분야의 AI 기술 상용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균 쏘카 이동경험그룹장은 “쏘카는 이미 고객이 촬영한 사진을 AI 기술을 활용해 수리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 개입 없이 자동으로 파손 사진을 촬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차량 점검의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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