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스마트 배선 시스템 전문기업 위너스(대표이사 김창성)가 지난 13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위너스는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한 뒤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위너스는 2004년에 설립된 배선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스위치, 콘센트, 멀티탭, 차단기 등 배선기구 개발 및 공급을 통해 사업을 확장시켜 왔으며, 현재는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1]등 신기술이 적용된 무전원 스위치와 전기차 충전기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기존에 가격 경쟁력을 중시했던 배선기구 시장에서 위너스는 특허 기반의 핵심 기술력을 더해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 강화에 주력했다. 자동소화기능 및 트래킹 화재 방지용 안전캡 멀티 콘센트와 결로 방지 콘센트 등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을 시장에 공급해왔으며, B2C 시장은 물론 B2B 시장까지 제품 공급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나타내고 있다. 2023년 매출액은 276억원, 영업이익은 34.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2.5%에 달한다.

또한 위너스는 에너지 하베스팅 등 신기술을 활용해 무전원 스위치 개발에 성공했다. 스마트 홈 및 빌딩제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위너스는 전기 배관 및 배선 공사가 불필요한 무전원 스위치를 통해 해당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기차 충전 콘센트와 완속 충전기를 개발해 최근 화재 문제로 민감한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 안전성을 높인 제품을 통해 시장 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위너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특허 57건을 등록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과 국내 최고 수준의 완전 자동화 라인을 통해 기술력과 생산성, 수익성까지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배선기구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무전원 스위치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배선 시스템 사업 확장 등을 통해 외형 성장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사업 운영에 주력할 예정이며, IPO 추진을 위한 제반 사항 준비도 충실히 이행해 상장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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