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엠아이씨, 에미레이트항공 리스항공기의 리스 계약 연장·리파이낸싱 성사

항공리스관리기업 브이엠아이씨(VMIC, 대표 남교훈)가 19일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이 운용 중인 국내 기관투자자 소유 B777-300ER 항공기의 리스 계약 연장 및 리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으로 글로벌 메이저 항공사와 직접 리스 연장 및 리파이낸싱을 성사시킨 첫 사례다.

브이엠아이씨는 해당 항공기의 리스 매니저로서 이번 리스 계약 연장과 리파이낸싱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글로벌 톱티어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과의 성공적인 계약 체결은 국내 기업의 항공 리스 관리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과 항공 금융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리스 연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 시장 회복세와 B777-300ER 기종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 등 시장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브이엠아이씨는 현 시점에서 매각보다 리스 연장이 전략적으로 유효하다고 판단했으며, 향후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와 항공기 잔존가치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리파이낸싱도 동시에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항공기 리스 매니저의 역할은 단순한 임대차 관리를 넘어 항공사의 계약 이행 및 정비 상태 모니터링은 물론, 투자자를 대리한 항공기 운영관리, 자산가치 보전, 투자금 회수(EXIT) 전략 수립 및 실행까지 전문적인 업무 영역을 포괄한다. 특히 수백억 원 규모의 항공기 자산을 다루는 만큼, 글로벌 항공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2010년 이후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항공기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전문 리스 매니저의 부재로 대부분 해외 업체에 의존해왔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높은 수수료 부담과 소통의 비효율성 등 여러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브이엠아이씨의 이번 성과는 국내 항공 리스 산업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해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이엠아이씨는 현재 해외 유수 리스사들의 국내 임차 항공기에 대한 테크니컬 매니지먼트를 독점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 투자자 소유 항공기의 성공적인 매각을 성사시키는 등 항공기자산관리 및 거래에서 탁월한 실적을 보이며 높은 전문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브이엠아이씨는 한국 항공 리스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며,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보적인 국내 항공 리스 매니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교훈 브이엠아이씨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당사의 글로벌 경쟁력과 전문성을 국제 시장에서 인정받은 중요한 이정표”며 “국내 유일의 항공 리스 매니저로서 그동안 해외 업체들이 독점해온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국내 기관투자자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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