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성과 확산을 위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에서 ‘2024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협업수요를 발굴·연결하고, 정부의 후속 연계 지원을 통해 기업간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한 상생협력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1부 개막식과 스타트업 관계자 시상에 이어 2부에서는 우수 협업사례 발표 등 오픈이노베이션 성과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었다.
정부와 민간기업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1부 개막행사에서는 우수 협업 창업기업과 대기업 등에 대한 중기부 장관 표창(10점) 및 상장 시상(18점)과 민관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의미하는 세리머니 등을 진행하였다.
이어진 2부에서는 지난 10월 펼쳐진 통합경진대회에서 분야별 대상을 받은 기업의 우수 협업사례 발표 및 패널토크, 전문가 특강 등이 마련되었다.
특히 SK에너지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인공지능 지리정보시스템 가스감지 솔루션’ 협업과제에 선정된 크래블은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및 초정밀측위 솔루션 등을 활용하여 SK에너지 사업장 내 기 구축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가스감지 솔루션의 개선을 진행 중이며, 국내 중대재해 예방 분야에 폭넓은 시장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호반그룹의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호텔플랫폼 구축’ 협업과제에 대해 두왓은 호반호텔앤리조트 내에 모바일 체크인·아웃 기능 등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 플랫폼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호반그룹 사업장에 서비스 확대 공급과 더불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의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최적의 병용약물 구조 분석 및 약물 효과 시뮬레이션’ 과제에 대해 바스젠바이오는 AI기반 신약 개발 솔루션을 적용하여 항암제 임상 개발 전(前) 유효타겟 발굴 및 검증을 진행 중에 있다. 추가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동아ST 등 제약사들과 공동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영진약품과는 대장암 신약개발 기술이전을 지난 9월 성공한 바 있다.
중기부 김성섭 차관은 “이제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스타트업 간 동반성장의 한축으로 기업의 성장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협업의 연결고리가 되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개방형 혁신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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