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제6호스팩과 스팩소멸 방식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에르코스(대표이사 김슬기)가 인도네시아 영유아 식품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에르코스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1월 현지 유통사인 ‘Global Indo Aletheia’에 판매위임권을 지정하고 지난 3월 제품 수출을 위해 BPOM(Badan Pengawas Obat dan Makanan, 인도네시아 식약처) 등록에 착수한 바 있다. 현재 자사 브랜드 루솔의 현미 쌀과자 4종에 대해 BPOM 등록을 마쳤으며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수 약 2억7000만명으로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동남아의 핵심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에르코스는 현지 유통사와 협업을 통해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고, 추후 루솔 영유아식품 전체 카테고리로 공급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르코스 관계자는 “BPOM 등록을 완료함에 따라 동남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 진출이 가능해진 만큼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국내 영유아식품 시장에서 제품성과 안전성 등을 입증 받은 만큼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을 확대해 공급망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에르코스는 2014년 설립 이후 영·유아식품과 대체식품, 고령친화식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영·유아식품 자체 브랜드인 ‘루솔’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서 매출을 일으키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9년~2023년) 연평균 매출성장율(CAGR) 22.13%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르코스는 키움제6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며, 합병가액은 9223원, 합병비율은 1대 0.2168411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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