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벤처스는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2024년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SWITCH’ 신규트랙(Ground Stage) 데모데이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투명하고 유연한 태양전지 모듈을 개발한 에이스인벤터가 대상을 수상했다.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SWITCH’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 소풍벤처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기후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기업가치 100억원 미만, 설립 7년 이하의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에는 에이스인벤터(컬러·투명·유연 태양전지 모듈) 팀이 선정됐으며, 쓰리아이솔루션(산업용 비파괴 성분검사를 통한 데이터 기반 솔루션) 팀이 최우수상을, 다이나믹인더스트리(폐태양광 패널 재활용 후 고순도 유가금속 회수 솔루션) 팀과 아론(IOT 기술 기반 전기차 충전 시스템 통합 운영 솔루션)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팀에는 1,000만원, 최우수상 팀에는 500만원, 우수상 팀에는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2024년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 ‘SWITCH’ 신규트랙 IR피칭에는 프리딕션, 모빌에이트, 청세, 꾼, 다이나믹 인더스트리, 파이브나인, 엘렉트, 에이스인벤터, 쓰리아이솔루션, 에이랩스, 아론 등 총 11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기후테크 스타트업 유치 및 육성을 위한 노력과 정책도 소개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SWITCH’라는 데모데이 브랜드를 통해 20여 개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앞으로도 기후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대회 후 이어진 인사이트 스피치에서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한창완 변호사가 “미 대선 이후 국내 기업과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발표하고, 사단법인 넥스트의 김승완 대표가 대담을 진행했다. 한창완 변호사는 기후테크가 글로벌 기술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스타트업들에게 다양한 창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은 농식품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모빌리티 등 기후테크 산업에 최적화된 지역”이라며,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한 우수 팀들이 전북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풍벤처스 한상엽 대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진행한 기후테크 데모데이를 통해 많은 혁신적인 팀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의 해결책을 제시할 기후테크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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