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 이순열)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한 ‘2024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열린 데모데이 행사는 16개 선정 기업 관계자와 벤처캐피탈 관계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들의 후속 투자유치를 연계할 수 있도록 투자자 대상 IR(기업설명회) 피칭과 투자자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스마일게이트, GS리테일, 포스코기술투자, 위벤처스, 에이온인베스트먼트 등 7여곳의 투자사가 참여했으며, 본 사업의 투자 확정 기업들을 만나 투자를 검토하는 세션을 가졌다.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사업은 하나금융그룹과 한국사회투자가 ESG 스타트업 전용 펀드 운영을 통해 친환경 기술을 보유하거나 일자리 창출 능력 및 성장성이 있는 ESG 스타트업에게 매칭 투자자금을 지원하고, 추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ESG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소셜임팩트 창출 투자 프로그램이다.
한국사회투자와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부터 본 사업의 투자 규모를 매년 확대함으로써 금융을 통한 소셜임팩트 창출을 지속 확대해왔다. 양 기관은 올해에만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26억 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선정기업은 ▲캥스터즈 ▲키뮤스튜디오 ▲이엑스헬스케어 ▲투아트 ▲딥비전스 ▲야타브엔터 ▲이모티브 등의 일자리 창출 분야 7개 기업과 ▲포네이처스 ▲같다 ▲링크플릭스 ▲로웨인 ▲하이스케이프 ▲인베랩 ▲오즈세파 ▲에이치충전연구소 ▲소이프트바이옴 등 친환경 솔루션 분야 9개 기업이다.
양 기관은 2022년 1기 사업에서 7개 기업에 총 16억 원을 투자했고, 2023년 2기 사업에서 14개 기업에 총 26.5억 원을 투자했다. 이로써 양 기관이 지난 3년간 투자한 기업의 수는 올해까지 누적 총 37곳이며, 누적 투자금은 약 68.5억 원에 달한다. 총 37곳의 누적 후속투자유치금액은 약 329억 원을 넘는다.
특히 올해는 본 사업의 첫 투자금 회수(EXIT) 사례가 나왔다. 하나금융그룹과 한국사회투자는 지난 2022년 본 사업을 통해 투자한 건물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씨드앤’을 2년 만에 회수했고, 본 펀드는 투자 원금의 3배를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ESG 스타트업의 사회적가치 창출은 물론, 재무적인 가치 창출까지 지원함으로써 더 큰 임팩트를 창출하려는 사업 목적에 부합한 성과라고 한국사회투자는 설명했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사회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내년에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ESG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로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사회혁신조직에게 투자, 액셀러레이팅, ESG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후테크, 사회서비스, 애그테크, 글로벌 분야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63억원의 누적 임팩트투자금(융자, 투자, 그란트 등)을 집행했다. 주요 파트너로는 서울시,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국제협력단, 기술보증기금,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 현대오토에버, 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AVP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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